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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28_25년간 고통 받던 환자를, AI 가 구원해줬다. 2026년 3월 26일 레딧에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인도에 사는 62세 삼촌 이야기다. 주 3회 투석을 받는 신부전 환자. 6년 전 뇌졸중 병력. 그리고 누울 때만 생기는 심한 두통. 이 세 가지를 들고 신경과, 신장내과를 수년간 전전했다. 뇌 MRI도 찍었다. 혈액희석제도 썼다. 아무도 원인을 설명하지 못했다. 그러다 글을 올린 그의 조카가 Claude에 그의 삼촌의 의료기록을 모두 모아서 업로드 하였다. 누울 때만 두통. 25년간 심한 코골이. 매일 오후 낮잠. AI는 즉시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했다. 투석 환자의 40~57%가 수면무호흡증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를 찾아냈고, MRI 보고서에서 의사들이 그냥 넘겼던 소견도 짚었다. STOP-BANG 점수는 8점 만점에 6~7점. 수면 검사를 받았다. 결.. 2026. 3. 28.
260324_AI, 잘 쓰면 약, 못 쓰면 독 주변인에게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AI를 잘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나?’, ‘나도 딸깍으로 AI를 누리고 싶다.’ 같은 대부분이 AI를 활용하여 불로소득에 가까운 것을 얻으려는 질문들이다. 하지만 AI가 모두를 똑같이 끌어올려 줄 거라는 믿음에 찬물을 끼얹는 연구가 나왔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렘 코닝 교수팀은 케냐 소상공인들에게 WhatsApp으로 AI 상담을 제공했다.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원래 실적이 부진하던 사업자들, AI를 열심히 썼다. 질문도 많이 했다. 그런데 실험이 끝나자 이들의 매출과 수익은 오히려 10% 줄어 있었다. 안 쓴 것보다 못한 결과였다. 반면 원래 잘 되던 사업자들은 AI 덕분에 더 잘됐다. 하지만 같은 도구, 같은 플랫폼, 완전히 다른 결과. 왜 그럴까? 채팅 로그.. 2026. 3. 24.
260224_AI의 헛소리, 할루시네이션 인류의 역사에 ChatGPT 같은 LLM(대화형 인공지능)이 등장한 지 벌써 3년이 지났다. 아직 안 써본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일상 생활이든, 업무용이든, 취미용이든 그 어떤 용도라도 이제는 인류와 떼려야 뗄 수가 없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조금씩 그 부작용들이 슬슬 올라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AI를 맹신하고 나온 답변을 사실인 양 철석같이 믿다가 뒤통수 맞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AI가 헛소리를 그럴듯하게 하는 이 현상을 우리는 할루시네이션이라고 한다. 아직 인류에게는 AI가 초기 단계라 ‘그걸 왜 교차 검증도 안 해서 멍청하게 뒤통수를 맞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몇 년만 더 지나면 교차 검증은 당연한 것이 아니게 될지도 모른다. 사례들을.. 2026.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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